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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돌아오는 9월이 되면 많은 분들이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이 정기와 반기의 차이점, 대상 조건, 신청 기간 등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서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처음에는 많은 부분이 복잡해 보여서 신청하기를 꺼려하고 망설이실 텐데 차근차근 알아보면 생각보다 단순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 방법과 신청 기간, 대상 조건에 대해서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이란 근로장려금은 저소득 근로자와 가구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 마련된 제도입니다.
이 중 반기 신청은 2019년도부터 도입되어 소득이 발생하는 시점과 장려금 수급 시기의 간격을 줄여주는 제도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정기 접수는 보통 다음 해 5월에 진행되지만, 반기 신청을 하면 상반기 소득은 9월에 신청해서 12월 말에 지급을 받게 되며 하반기 소득은 3월에 신청해 6월에 지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정기 신청보다 6~9 개월 가량 빠르게 일부 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반기 신청의 장점으로는 '빠른 지원'입니다.
정기는 접수 후 지급까지 1년이라는 기간이 소요되는 상황이 많지만, 반기는 해당 반기 종료 후 몇 개월 안에 일부 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좋은 장점이 존재하지만 단점 또한 있습니다.
첫째는 지급 금액이 제한적입니다. 예상 장려금의 35%만 먼저 지급되므로 전체 금액을 한 번에 받고 싶다면 정기 신청이 더 유리합니다.
둘째는 환수 위험이 있습니다. 실제 연 소득이 기준을 넘기거나 상, 하반기 소득 불균형으로 연간 기준을 초과하면 이미 받은 금액을 다시 돌려줘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특히 프리랜서나 소득 변동이 심한 직종은 환수 위험이 높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 방법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 조건을 살펴보게 되면 사업소득이나 종교인 소득이 있는 경우에 해당되지 않으며 근로소득이 있는 가구만 해당됩니다.
소득 요건은 가구 형태에 따라 다르기에 아래에 요건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 단독가구 : 2,200 만원 미만
- 홑벌이가구 : 3,200 만원 미만
- 맞벌이가구 : 4,400 만원 미만
- 재산 요건은 가구 합산 2억 4,000 만원 미만입니다.
만약, 재산이 1억 7,000 만원 이상이면 장려금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재산 : 주택, 토지, 건물, 자동차, 금융자산)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2주간 진행됩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다시 정기 접수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기한 내에 꼭 준비해야만 합니다.
근로장려금 신청 방법은 국세청 홈택스, 손택스 모바일 앱, ARS 방법이 있습니다.
- 홈택스 : 공동인증서 로그인 후 신청서 작성 제출
- 손텍스 : 기재된 QR코드 활용 또는 문자 안내 접속
- ARS : 1544-9944 전화 후 주민등록번호와 안내문 번호 입력
3. 접수 시 주의 사항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 접수 시에 많은 실수들이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실수는 계좌번호 입력 오류입니다. 잘못 입력하면 지급이 지연되거나 우체국에서 직접 현금을 찾아야 하는 불편이 생깁니다. 그러니 두 번, 세 번 반복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한 가구 유형 구분도 중요합니다. 단독, 홑벌이, 맞벌이 기준을 잘못 입력하면 심사 과정에서 반려될 수 있습니다.
홈텍스의 자동 계산 기능을 활용하면 이런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접수 후에는 홈택스에서 심사 진행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마무리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은 저소득 근로자에게 빠르게 지원금을 제공하는 유용한 제도입니다. 하지만 접수 기간이 짧고 환수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소득이 일정하다면 반기 접수가 적합하고 변동이 크다면 정기 접수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신청 기간을 놓치지 말고 기한 내에(9월 1일 ~ 9월 15일) 신청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