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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vs 청년희망적금, 뭐가 더 유리할까?
청년층을 위한 대표적인 자산 형성 상품으로 청년도약계좌와 청년희망적금이 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조건과 혜택은 차이가 크다. 이번 글에서는 두 상품을 비교해 보고, 어떤 상황에서 더 유리한지 살펴본다.
청년도약계좌란 무엇인가?
청년도약계좌는 만 19세에서 34세 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 장기 저축 상품이다. 소득이 연 6000만 원 이하이면서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80% 이하라면 가입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정부의 기여금 지원이다. 개인이 월 최대 7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소득 구간에 따라 정부가 일정 금액을 추가로 얹어준다. 또한 발생한 이자에는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다만 만기가 5년으로 길기 때문에 중도 해지 시 손실이 클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장기간 꾸준히 납입할 수 있는 청년에게 적합하다.
청년희망적금이란 무엇인가?
청년희망적금은 만 19세에서 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2년 만기 적금 상품이었다. 개인 소득이 3600만 원 이하인 경우 가입이 가능했으며, 월 최대 5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었다.
혜택은 단기 집중형으로, 납입액에 따라 정부 저축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고 이자소득 비과세도 제공되었다. 하지만 상품이 종료되면서 현재는 신규 가입이 불가능하다. 기존 가입자는 만기까지 유지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 vs 청년희망적금 비교
- 만기 기간: 도약계좌 5년 / 희망적금 2년
- 월 납입 한도: 도약계좌 최대 70만 원 / 희망적금 최대 50만 원
- 소득 조건: 도약계좌 조건 완화 / 희망적금은 제한적
- 정부 지원: 두 상품 모두 지원금 + 비과세 혜택, 장기적으로는 도약계좌가 더 유리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까?
현재 신규 가입이 가능한 것은 청년도약계좌다. 따라서 “앞으로 5년 동안 꾸준히 저축이 가능한가?”가 선택의 기준이 된다. 매달 7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면 정부 지원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반대로 소득이 불안정하거나 장기 저축이 힘들다면 중도 해지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
결론
청년도약계좌와 청년희망적금은 모두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는 정책상품이다. 그러나 현재는 청년도약계좌만 신규 가입이 가능하며, 조건이 완화되고 지원 규모가 커진 만큼 장기적으로는 더 유리하다.
따라서 안정적인 소득과 꾸준한 저축이 가능하다면 청년도약계좌를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다만 본인의 재무 상황을 먼저 점검한 뒤 무리 없는 수준에서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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